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한 사람만 때린다? 그런데 두 사람이 비어있네요? <br><br>먼저 국민의힘, 이재명 대표만 연일 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반대는 민주당인가요?<br><br>네. 김건희 여사가 타겟인데요. <br> <br>오늘 국민의힘은 국회를 새롭게 정의했습니다. <br> <br>[유상범/국민의힘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 위원장 (오늘)] <br>민주당은 민생을 책임져야 할 국회를 <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로펌>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[추경호/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 <br><더불어이재명당>이나 <더불어명심당>으로 간판을 갈아치우기 바란다. <br><br>Q. 국회가 이재명 대표 로펌이냐? 무슨 말인가요? <br><br>국민의힘, 국회 어느 곳이 이 대표의 로펌이라고 하는지 함께 보실까요. <br> <br>[이건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4일)] <br>수원지방법원을 골라서 일부러 이재명 대표를 기소… <br><br>김승원 /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4일)] <br>이재명 대표 배당에 대해서 전자배당이라고 하셨나요? <br><br>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 <br>야당 대표를 검찰이 조작하고 <br><br>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어제) <br>신뢰도 낮은 삼류소설… <br><br>[민형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(13일)] <br>정치 검찰과 정치적 판결이 악의 고리로… <br> <br>실제 로펌이면 초호화 변호인단인 수준인데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내일 대법원을 방문해 이재명 대표 재판을 빨리 진행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 <br><br>Q.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타깃으로 하나보죠? <br><br>네, 김건희 여사 청문회를 예고했죠.<br><br>청문회에 불참할 경우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내놨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)]<br>동행명령장 들고 용산을 방문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잖아요. 그러면 용산 앞에서 경호원들과 실랑이를 하면서 막을 수 있잖아요. 그러면 민주당은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. “최재영 목사 디올백 갖고 갈 때는 안 막더니 왜 막냐”또 이런 실랑이가 벌어질 수 있잖아요. <br> <br>Q.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명령장 들고 가겠다는 거네요? <br><br>네, 보통은 국회 직원들이 가지만 의원들이 희망하면 가능합니다. <br> <br>그런가하면 명품백 의혹을 제기한 최재영 목사와도 손잡았는데요.<br><br> 김 여사가 대통령을 사칭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강득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김건희 여사는 법 위에 있는 존재인 것처럼 보입니다. <br> <br>[최재영 / 목사 (오늘)] <br>김건희 여사에게 <공무원 사칭죄>, <대통령 사칭죄>라는 죄목을 부여하고 싶다 본인이 대통령 배우자인데 '내가 대통령 자리에 올라가보니 국민 심정 알겠다'라고 한다든지…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최민희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보이는데요. 3단계 프리패스요? <br><br>오늘 방송3법과 방통위법이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는데요. <br> <br>3단계 과정을 프리패스 하면서 속도를 냈습니다. <br> <br>[최민희 /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(지난 14일)] <br>(방송법 개정안 관련) 법률안은 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관계로 전체회의에 계류시키도록 하겠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의원 (오늘, 국회 과방위)] <br>"이 법안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보다…" <br> <br>[최민희 /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(오늘)] <br>속도 조절하자는 이준석 의원님 말씀을 제가 수용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<br><br>상정부터 전체회의 통과까지 딱 4일이 걸린 겁니다. <br> <br>Q. 공영방송 이사 추천권을 확대하는 법인데,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했었죠. 4일이면 엄청 빠른 속도인데요. <br><br>네 지난 21대 국회에서 방송3법은 발의부터 상임위 통과까지 약 7개월 걸렸거든요. <br> <br>그 때와 비교해도 엄청난 속도죠. <br> <br>Q. 그런데 법안이 4일만에도 처리가 가능하군요? <br><br>3단계를 프리패스했다고 말씀드렸죠. <br> <br>일반적으로 법안이 통과하려면 상임위 소위원회를 거치고, 이 사이에 통상적으로 15일에서 20일 숙려기간을 갖고요. <br><br>공청회도 거친 뒤에 전체회의에 법안이 상정되는데요. <br><br>이번에는 이 과정들이 생략되었고, 국민의힘 날치기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그런데 생략해도 되는 거에요?<br><br>민주당은 국민의힘 탓을 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서 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았다고요. <br><br>소위가 없다보니 바로 전체회의에서 논의해 통과했다는 거죠. <br> <br>소위, 공청회 통해서 국회 안팎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라는 게 본래 취지인데, 과속하다가 탈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 (과속주의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서의선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